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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쳣네
by 111 at 02/26 와 귀엽네요~ by 지구 at 10/21 흰빨검 03년 리트로 판 .. by 홍순곤 at 07/20 에라이 -> 그것까지는 .. by derikashi at 06/10 도모에 -> -_-; by derikashi at 06/10 3과 5를 섞어놓은 듯한 .. by neverquit at 06/10 많은걸 얻었고만-_-; by 도모에 at 06/10 사진기좀 사--; by 도모에 at 06/10 저는 코끼리패턴이 싫어서.. by 에라이 at 06/10 papirupi -> 형광도 사.. by derikashi at 06/10 맥스95는 형광으로 꼭 한 .. by papirupi at 06/01 유승재 ->무x사에서 .. by derikashi at 04/22 어디서 사싲거죠 ... ? by 유승재 at 04/22 주변에 왜이리 학생회장.. by 천이 at 03/21 RedBaron -> 학생회.. by derikashi at 03/18 저는 삼수 시작...엉엉.. by 에라이 at 03/18 학생회장!!(두둥) by RedBaron at 03/18 papirupi -> 안녕하세.. by derikashi at 03/17 마사시 -> 오덕이라니 .. by derikashi at 03/17 neverquit -> -_- .. by derikashi at 03/17 이글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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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두근두근 거리는 가슴을 안고 CD를 CD-ROM에 넣었습니다. 미디어 플레이어를 키고, CD를 재생시켰습니다.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무려 12000원이나 주고 산 에반게리온 VCD인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자막이 있는건 15000원이었습니다-_-) 앗! 두둥.. 그러나.. 자막이 없습니다. 미사토가 뭐라고 씨부립니다. 고멘고멘 뭐가 그만그만이야! 안구에 쓰나미가....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그럼 일본어를 배우면 되지! 뭐, 한국어랑 어순도 똑같다던데 금방 배울 수 있겠지? 하고 506호에 사는 동생네 집에가서(저는 509호) 동생네 아버지가 보시던 일본어교본이라는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음 먼저 글자를 외워야 하는군 일주일동안 히라가나만 죽어라 외웠습니다. 한문노트 한쪽에 100개씩 あ부터 ん까지 써가면서 겨우 외웠습니다. 이제 된건가 씨파.. 카타가나도 외워야 하나.. 또 죽어라 외웠습니다. 좋아 이제 가는거야! 제 1과를 폈습니다. 오 일본어가 읽혀지는 겁니다. 하지만, 일본어 사이에 한자가 있습니다. 한자위에는 일본어가 있습니다 아 이 한자는 위에 일본어로 읽으면 되겠군.. 근데 같은 한자에 여러 일본어가 있습니다. 한 한자에 여러가지 발음이 있던 것입니다. 여기서 한번 좌절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갔습니다. 일본어를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어찌어찌하여 형용사를 통과하였습니다. 자 이제 동사인건가. 동사활용이 나옵니다. 영어처럼 현재-과거-과거-분사 이렇게 하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활용 디게 많습니다. 예외되는 활용도 많습니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다시 접었습니다. 중3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저한테 말을 겁니다. 너 일본어 좀 배웠지? 나랑 같이 일본어학원 다니자 저는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등록했습니다. 9개월코스 72만원이었습니다. 아빠랑 욜라 싸웠습니다. 공부나 하라고. 일본어도 공부라고 빡빡우겨서 겨우 학원등록했습니다. "야 나 학원등록했어 너도 해" "나 안할래" "......" 그렇게 해서 신촌의 K모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지금은 없어짐-_-) 그래서 초급, 독해, 회화를 공부하고 천리안 PGGM에 들어가서 야겜으로 수련도 좀 하고, 노래도 많이 들으면서(당시 SPEED 광팬+_+)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일본어 능력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아 나도 쳐봐야지! 먼저 2급을 쳐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공부는 별로 안했습니다. 거의 회화위주로 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문법이나 독해는 약했습니다. 결과는 260점으로 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기뻤습니다. 처음으로 딴 자격증이랄까? 그 뒤 고2에 올라가선 1급을 봤습니다. 고2에 올라가면서 바뀐게 있다면 저의 미겜라이프가 모닝구빠돌이로 바뀐것입니다. 고2때는 JPOP을 많이 들었습니다. 헬로프로젝트 애들부터 X-JAPAN, ELT까지 두루두루 들었습니다. 고2때는 학원도 다녔습니다. 일본어능력시험 대비반 하지만 보름 다니고 쥐쥐 너무 지겹습니다. 선생님이 남자기 때문입니다(퍽퍽-_-) 회화학원도 여름방학이 끝나고 끊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학교 공부도 해야겠다고 싶어서--; 2학기 때는 야자를 했습니다. 어째든 1급을 보긴 봤는데 오오! 왠일로 335점으로 합격입니다. 확실히 1급은 공부를 좀 했습니다. 비록 보름이지만 학원도 댕기고 쉬는날에는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노래도 많이 듣고 드라마도 많이 보고(이게 공부냐-_-) 고3때는 거의 일본어 공부를 못했습니다. 나름 수능 압박을 느끼며, 수능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노래는 꾸준히 들었습니다. 제 고3생활은 거의 I've노래와 함께 했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야자시간에 짱박혀서 GTO만화책을 봤습니다. 영길이 너무 멋있습니다. 좋아 나도 선생님이 될꺼야! 근데 무슨 선생님하지? 일본어 선생? 콜! 수능봤습니다. 슈퍼 초 울트라 개뽀록이 일어났습니다. 마치 제 인생에서 쓸 운을 수능에 대 때려박은 듯한 그래서 꿈인 일어교육과에 들어갔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는 별로 공부를 안했습니다. 무조건 놀았습니다. 노래도 한국노래를 듣게 되고, 일본어는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래도 A+나왔습니다. 당연한겁니다. 아마 그 당시에 전공이 상대였으면(지금은 상대지만) 아마 저 칼맞을껍니다. 맨날 뒤에서 자고 놀고 했는데 A+나왔으니-_-(물론 전공만-_-) 2학년에 올라갔습니다. 거만떨었습니다. 공부 더 안했습니다. 점수는 GG였습니다. 전공도 GG입니다. 역시 공부를 안하면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좀 있음 군대가니까-_-; 군대에서도 거의 공부를 안했습니다. 지금은? 물론 안합니다. 이제 할려고말입니다-_- 지금까지는 고등학교 때 배운걸로 써먹었지만 이제 그것도 다 뽕빨났습니다-_- 그리고 복학생의 프라이드가 있는데 GG칠 순 없습니다-_-; 지금 느끼는 거지만 중학교 1학년때 에바 자막있는 CD만 샀어도-_- 천리안 PGGM에 가입만 안했어도 GTO만 안봤어도 아마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뭐 나름대로 재밌게 살아왔지만 돌이켜보면 참 애니랑, 게임이랑, 만화책 때문에 진로를 결정하다니 참-_- 어떻게 보면 정말 바보같기도 하네요 이상 derikashi의 일본어Life였습니다. 早く上手になりたい! |